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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김 정상회담 발언, NLL 포기 아니다. 55% vs, 포기다, 21%'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 48% vs. 북한 편 든 것 24%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7/21 [23:18]

노-김 정상회담 발언, NLL 포기 아니다. 55% vs, 포기다, 21%'

남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 48% vs. 북한 편 든 것 24%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7/21 [23:18]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언론보도 등을 통해 NLL 대화록 내용을 접한 사람들의 55%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이 ‘NLL 포기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NLL 포기’라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NLL 포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국 대통령으로서 포기하지 않았을 것(20%) △협상을 위한 전략(19%) △포기 단어가 없었다(17%)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11%)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여당의 물타기(9%) △대화록 발췌 내용이 왜곡됐다(9%)고 답했다.
 
‘MLL 포기’ 응답자들은 △공동어로·평화지대 등 대화록 내용상 포기(45%) △당당하지 못하고 아부하는 등 저자세로 임했다(21%) △노 전 대통령의 친북반미적 성향(18%) △국정원 등에서 포기라고 해석(1%)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NLL 대화록 내용 인지자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한의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인지,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48%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 24%는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이라고 답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NLL 대화록 진실 공방 이후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38%는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답한 반면, ‘꼭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은 그보다 많은 47%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는 의견은 새누리당이 41%, 민주당이 35%였다.
 
새누리당 지지자의 46%는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응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응답보다도 많았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5~18일 전국 성인 12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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