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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의 담판이 왠지 수상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8/03 [07:23]

김한길의 담판이 왠지 수상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3 [07:23]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장외투쟁 이틀 만에 박근혜와의 담판을 언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가 만나줄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만난다 해도 적당히 타협할까 두렵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선언한 후 모처럼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담판'으로 투쟁의 열기를 꺼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김한길 대표의 투쟁과는 거리가 먼 지난 삶도 그렇고, 대표가 된 후 보인 행보도 그렇고 불안불안하다. 하지만 김한길 대표가 명심해야 할 것은 바로 이거다.

(1) 김한길 대표는 모처럼 타오른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일절 금하라. 여기서 무너지면 민주당은 지지율 회복이 불가능하다. 섣불리 담판 운운하다가 아주 망하는 수가 있다.

(2) 새누리가 원세훈, 김용판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동행명령을 약속함으로써 적당히 무마하려 할 것이다. 절대 속지 말라. 핵심은 김무성과 권영세다. 4사람이 동시에 증인으로 나서지 않으면 타협에 임하지 말라.

(3) 보수 언론들은 어려워진 경제 지표를 내세워 "경제도 어려운데 민주당은 장외 투쟁하고 민생을 외면하느냐?" 하고 연일 공격할 것이다. 절대 속지 마라. 경제가 민주당 때문에 나빠졌는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4) 장외투쟁에 한 발만 딛는다고 했는데, 두 발 모두 딛어라. 그래야 투쟁의 동력이 생기고 지지율도 올라간다. 대여투쟁에 노하우가 있는 486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워라.

(5) 매주 주말에 10대 도시를 선회하며 대형 집회를 가져라. 집회 일정을 미리 고지하고, 각 시민단체와 연계하라.

(6) 새누리와 보수 언론들이 연일 박원순 죽이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그와 같은 공작에 강력하게 대처하라. 내년에 서울을 뺏기면 희망 없다.




국민과 함께 할 때 힘이 생긴다.
어영부영하면 집토끼도 산토끼도 다 놓친다.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가열차게 투쟁을 전개하라.
 
이곳 아고라의 스타 논객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들은 프로다.

날마다 종북이니 빨갱이니 매도당하지만 알고보면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이상 아고라 투사 coma=럭키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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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 2013/08/03 [21:55] 수정 | 삭제
  • 누구를 위해서-, 진정 누구를 위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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