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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완승?…도장이나 제대로 받았나!

새누리 잘못인정, 징계안 철회후 수정제출 망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12/12 [23:29]

장하나 완승?…도장이나 제대로 받았나!

새누리 잘못인정, 징계안 철회후 수정제출 망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12/12 [23:29]
새누리당은 12일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로 집권했다'며 박근혜 당선 무효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징계안’을 철회하고 일부 내용을 고친 수정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다시 제출했다.
 
당초 징계안에서 ‘장하나 의원이 부정경선의 명백한 수혜자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이 신청돼 있다’는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 의원들은 자신들의 무책임한 비방 행위를 인정한 것이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금 전에 (징계안을 철회했다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철회하려면 또 다시 155명 전원의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도장을 다 찍었나보다”고 비꼬았다.
 
장 의원의 이말은 징계안 철회와 수정 제출이 빨리 이뤄진 것에 대해 '대리날인 하지않았냐'는 뜻으로 받아 드려진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1일 “새누리당은 징계안에서 나를 ‘부정경선의 수혜자’라고 규정했는데, 이는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최경환 원내대표는 즉시 징계안을 철회, 이를 정정한 후 다시 제출할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장 의원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징계안 제출에 참여한 새누리당 의원 155명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이날 장 의원은 “(처음 낸 징계안을) 철회한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다. 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신청돼 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라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공당으로서 하기에 좀 치졸하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자신을 ‘부정선거 수혜자’라고 언급한데 대해 사과을 촉구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제가 이 정도로 문제를 넘길 거라고 생각 말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데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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