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정부,국회에 실망, '믿을건 국민과 언론 뿐'

청와대,정부 정신차리라고 천만명 서명 꼭 받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02 [19:51]

가수 김장훈은 2일 오전 11시 국회앞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제정 '천만서명버스' 출정식 기자회견에 유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장훈이 '천만서명버스'에 출정을 선언하고 나선 이유는 세월호 침몰사태 수습에 대해 국가에 걸었던 기대가 꺾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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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김장훈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운동'을 주도 해 왔다. 그러나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실망감만 안고 돌아선 김장훈은 결국 신발끈을 조여매고 천만인서명 전국버스투어에 나선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 발언에서 김장훈은 "소시민인 이분들 입에서 관피아 척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이 상황이 희극이자 비극"이라며 "더 이상 국정조사가 국회의원의 발언장처럼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 시트콤이나 콩트를 보는 느낌이라 화도 나지 않았다"고 전날 이뤄진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대책위원회 기관보고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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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관보고가 생산적인 접근과 구체적 대안 없이 소모적인 고함과 온국민이 다 아는 이야기로만 채워졌다. 유가족들의 고통스러운 오늘에 대한 배려와 미래에 대한 지혜는 없었다"고 나무랐다.

그는 "말로는 6,4선거 끝나고 국민들의 겸허한 심판 받아드리고 새로운 국가건설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바뀐것 하나도 없다"며 "숫자가 중요하냐 하겠지만 청와대,정부 정신차리라고 천만명 서명 꼭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체력적으로 힘든것은 버티겠지만 심리적 분통을 누르는것은 너무나 힘들다. 이제 믿을것은 국민과 언론뿐이다. 정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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