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광주광산을 권은희·수원팔달 손학규 공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09 [16:52]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7·30 재보선의 광주 광산을에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연합뉴스

 

9일 보도에 따르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7.30 재보궐 광주 광산을 선거에 출마한다. 권 전 과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개입을 폭로했던 인물이다.

 

권 전 과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계속 권유가 있었고 고민 끝에 오늘 오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통화하고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직을 사퇴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권 전 과장은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 개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법원 1심 판결에서 무죄를 받자 당시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재판 결과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권은희 전 과장은 김용판 전 청장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자 경찰직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권은희 전 과장은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법정에서도 한결같은 입장을 내놓았던 그다.

 

그런 권은희 전 과장이 국회의원이 될지 주목된다. 권은희 전 과장이 공천을 받은 광주 광산을 지역은 사실상 전략지역으로 지정됐었다. 광주와 전남대, 변호사 출신의 경찰 간부라는 권은희 전 과장의 입지도 이번 출마를 부추겼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기 수원 병(팔달) 지역에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으며 수원 을(권선), 수원 정(영통) 지역 후보에 대해선 계속 논의중이다.

 손학규 상임고문  연합뉴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