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지역 중고등학생들...14일세월호 진상규명 요구하는 집회열어

여중생이 학교에 대자보 붙였으나 몇 분만에 철거당하기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9/12 [13:30]

 

▲ 중고생연대 고양파주위원회 소속 여중생 20여명이 오는 일요일 경기도 일산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 중고생연대

 

중고생연대 고양파주위원회 소속 여중생 20여명이 일산경찰서 앞 미관광장에서 오는 일요일 오후 6시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청소년 대표언론 바이러스에 따르면 이날 집회를 주도하는 강태린(17) 학생은 8월 12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집회인 ‘고등학생도 알 건 안다’ 에 참여한 뒤 “세월호 참사는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희생당한 사건이며,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에, 지속적으로 중, 고등학생들의 집회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태린 학생은 중고생연대를 만나 조직화된 단체를 만들어서, 집회를 비롯한 꾸준한 사회활동을 하자는 권유를 받아 중고생연대에 가입하게 되었다. 태린 학생은 주변의 친구 20여명을 모아 이번 집회를 주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강태린 학생이 11일 등교시간 학교 입구 앞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청소년들이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으나 곧바로 철거당했다.     © 중고생연대

 

한편 태린 학생은 11일 오전 등교시간에 자신이 다니는 학교 입구에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려는 어른들에게 분노하라”는 취지의 대자보를 붙였으나 몇 분도 안 돼 학교 측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태린 학생은 “지속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거리로 나설 것을 권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고생연대에 모인 여러 중·고등학생들은 십시일반 돈이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간이 테이블과 확성기 등을 준비하였으며, 광화문에서의 고등학생 집회 이후 약 한 달 만에 일산에서 중고생이 주도하는 집회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  

 

중고생연대 대표 최준호(18) 학생은 “이후에도 꾸준히 여러 집회를 계획 중”이라며 “9월 20일에는 원주시에서, 한 달 뒤에는 다시 광화문에서 중·고등학생들의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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