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20년주년 기념식, 박원순,조희연 등 배출한 대표 시민단체

시민의 파수꾼이자 대변자로서 주어진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9/15 [19:09]

참여연대 홈 참여연대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참여연대는 1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기념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권력감시 역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모두가 주권자로 참여하는 민주사회, 모두가 존엄한 인권의 공동체를 향해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시민의 파수꾼이자 대변자로서 주어진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감시자를 감시하는 고유한 역할을 강화하고 외교안보 영역 등으로 감시를 확대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편 가르기를 경계하고 국경을 넘어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여연대를 시민운동의 미래 세대를 위안 학습과 치유, 훈련의 도장으로 만들고 개방하고 개혁하겠다"며 "자립재정을 바탕으로 재원을 더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더 어려운 여건에서 행동하는 시민들의 무거운 짐을 나눠지겠다"고 역설했다.

 

비정부기구(NGO)라는 개념도 생소했던 1994년 9월10일 참여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적 생활 보장을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출발했다. 참여연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시민운동을 이끌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왔다. 304명의 회원은 20년 만에 1만4500명으로 늘었다. 상근자 수는 현재 50여명에 이른다.

 

참여연대는 지난 1994년 9월 10일 진보적 학자, 인권 변호사 그룹, 학생운동 출신 등을 주축으로 10명의 상근자와 300여명의 회원들에 의해 출범됐다. '참여와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건설'을 목표로 창립돼 20주년을 맞은 참여연대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지도자들이 거쳐간 최고의 시민단체로 성장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참여·연대·감시·대안 4대 활동원칙에 따라 사법감시센터 등 11개의 활동기구와 공익법센터 등 3개의 부설기관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참여연대 인사 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원석 진보당 의원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참여연대 창립멤버다.

 

특히 서울대 75학번 동기사이인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참여연대가 반부패운동과 사법개혁활동 등을 벌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검사 생활 6개월만에 사표를 내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조 교육감과 뜻을 모아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했다. 이들은 사법개혁운동, 소액주주운동, 국회의원 낙선 운동 등을 펼치며 합법적인 방식으로 특권 층에 맞섰다.

조희연 교육감은 참여연대 초대 비상근 사무처장을 맡았으며, 이후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시장은 조 교육감의 바통을 이어 2002년까지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참여연대 조직운영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은 지난 2006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로 주축이 된 희망제작소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다.

이들과 더불어 참여연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김 의원과 박 의원은 국회에서 진보성향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기식 의원은 학생운동 출신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위한 사회인연합'을 만들었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박 시장과 조 교육감을 찾아가 오늘날의 참여연대를 탄생시켰다.

 

8월 말 현재 14,505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참여연대의 공동대표는 김균 교수(고려대), 이석태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정현백 교수(성균관 대)가 맡고 있고,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한상희 교수(건국대)와 진영종 교수(성공회대), 집행위원장은 김남근 변호사와 김진욱 변호사가 맡고 있으며, 사무처 운영은 이태호 사무처장과 박근용, 박정은, 안진걸, 이승희 협동사무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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