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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종 열사 1주기 '장준하선생 장남 장호권' 추도사

1년전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을 외치고 분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2/31 [22:17]

이남종 열사 1주기 '장준하선생 장남 장호권' 추도사

1년전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을 외치고 분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2/31 [22:17]

故 이남종 열사 분신 1주기 추모식이 시민종교단체 주최로 31일 오후 4시 서울역 고가도로 밑 서울역 광장에서 장준하 선생 장남 장호권 사상계 대표, 조정현 목사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서 열렸다. 

 

지난 2013년 12월 31일 오후 5시 30분,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이남종 열사가 온몸을 쇠사슬로 묶고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을 외치고 분신해서 전신화상을 입고, 2014년 1월1일 오전 7시 한강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날 추도사에서 장호권 대표는 "친일과 군사독재에 뿌리를 둔 반민족 세력들이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나라를 훔치고, 천민자본가들이 돈으로 국민을 옳아매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이남종 열사가 온 몸을 던져 이루고자 했던 잘못된 이나라를 어떻게 고칠까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라며 "못된 세력들을 이 나라에서 쫓아 내는데 애국 시민들이 일치 단결하여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 했다.

 

조정현 목사는 "우리가 가만히 있다면 정권의 칼날은 가슴을 뚫을 것이다"며 "정의와 평화는 그냥 오지 않는것으로 앞서 간 이남종 열사 같은 수많은 분들의 피로서 이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비록 우리 힘은 작은 것 같지만 수천년의 인류역사가 그랬듯이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희생과 헌신이 언젠가는 의로운 역사로 우리민족이 일어설 것이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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