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새해를 맞으며 미국에 바란다

쿠바 뿐 아니라 북한과도 화해하자

김현철 칼럼 | 입력 : 2015/01/06 [00:40]

 

 김현철  칼럼 니스트 

美 플로리다 거주, 전 언론인

플로리다 자연치유연구원장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이 경제 봉쇄 등으로 쿠바를 괴롭혀 온 결과 두 나라 모두에게 마이너스 요인을 자초했던 미국이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후회하고 있는 요즈음 나는 새해를 맞으며 은근히 미-북 간 국교 정상화를 꿈꿔 본다.

 

물론 미 북 관계 정상화로 두 나라 사이에 냉전이 가시고 훈풍이 불면 미국은 극동지역 냉전 체제에서나 가능한,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무기장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반면, 현재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과의 교류에서 얻는 이득의 상당 부분을 할애 받는 반대급부 또한 형성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지하자원 잠재 가치를 9조7천 574억6천만 달러(약 1경1천26조 원)라고 추정(북한 자원연구소 최경수 소장),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거기에다 세계 10위권의 금 매장량을 비롯해 세계 2위인 희토류, 탄탈륨, 우라늄, 무연탄, 철, 마그네싸이트, 거기에 세계 3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석유(약 1,470억 베럴=1경5백조원) 등 까지 합치면 2경1천5백조원이 된다.

 

이 수치는 남한과 비교할 때 133배나 된다니 북한이 자원 부국임을 알고 있는 미국 경제학자들은 오바마 등 정치인들이 무기장사라는 타성에 젖어 아직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지 않을까?

 

이러한 내 꿈이 이뤄지는 날, 6년 전에 클린튼이 계획했던 것처럼 미국과 북한의 대사관이 평양과 워싱턴에 들어설 것이오, 한국과 북한 또한 완전히 냉전에서 벗어나 통일의 길로 매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보수 정권은 북한을 팔아 자기네 부정과 불의를 덮는 짓을 다시는 자행하지 못할 것이다.

 

동시에 지금 전염병처럼 전국을 뒤덮고 있는 신메카시즘 '종북' 이라는 상식 이하의 단어도 차차 부끄러워지지 않겠는가!

 

새해 2015년, 을미해를 맞이하면서 정부 위정자들도 이제 사심을 버리고 진정한 의미의 남북 교류가 7천만 우리 겨레에 얼마나 득이 되는지를 민족의 앞날을 생각해서 저울질 해 봐야 할 때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에 도착한 김대중을 영접했던 김정일이 미 정보기관의 도청이 두려웠는지 조용히 차 속에서 한 말 '북한 지하자원 엄청납네다, 왜 남을 줍네까!'

 

즉, '경제협력으로 우리 민족끼리 나누어 갖지, 왜 중국이나 러시아 등 남을 주느냐?' 고 했다던 그 말이 해가 거듭돼도 잊히지지를 않는구나.

 

김현철 칼럼 니스트  kajh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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