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허가 무시하고 제주지역 '멋대로 개발'

중국땅인지, 한국땅인지 분간조차 힘들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13 [05:31]

지역개발이란 말에 속은 제주도 주민들이 헐값에 내놓은 땅을 중국인이 사들여 당초 허가받은 목적과 다르게 왜곡개발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MBN 보도에 따르면 해발 260m, 작은 화산이 모여 있는 한라산 중턱에 중국의 한 부동산 개발회사가 여의도 절반이 조금 넘는 땅을 사들여 '제주헬스케어타운'을 건설중이다.


그런데, 의료시설 대신 주택단지가 빼곡히 들어섰고 중국어 명칭의 건물들이 중국땅인지, 한국땅인지 분간조차 힘들다. 홍보관에는 아예 '차이니즈 커뮤니티'라고 적혀 있다.

 

"지역을 발전시킨다 그렇게 해서 일부는 땅을 내놨거든요. 근데 보니까 중국사람이 다 허물고 집을 짓잖아." 지역 주민 오춘자 씨는 감귤농장을 내줬더니, 중국인 거주용 빌라촌을 짓고 있다고 불평한다. 


제주 남쪽 서귀포시 해안마을에는 축구장 30개 크기로 대규모 리조트 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당초 숙박단지로만 허가받았지만 카지노로 용도가 확장되었다. 관광지구가 들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며 땅을 내놨던 주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중국인이 사들인 제주도 땅은 거의 8백만㎡, 여의도 두 배 반에 달한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대규모 투자자본이 사서 개발하고 있는 곳은 보존을 해야 할 지역하고, 제주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자산적인 가치를 상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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