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쵸콜릿보다 안중근의사를 생각해 봐야할 때'

14일은 발렌타인데이기전에 안중근의사 사형 선고일이다. 잊지 말기 바란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2/14 [18:40]

발렌타인 데이 쵸콜릿보다 안중근의사를 생각해 봐야할때

한국에서 언제 부터인지 명절 아닌 명절이 돼버린 기념일이 있다.

바로 발렌타인 데이다. 

 

이 국적 불명의 기념일에는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아무리 자료를 뒤져 보아도 초콜릿으로 남성들에게 사랑을 고백 한다는 전통은 국적 불명이다.

 

그런데도 우리 나라에서는 온통 초콜릿으로 도배를 한다. 이날 여성에게서 초콜릿을 못받은 남성은 완전히 루저 취급 받는다.

 

한마디 하자면 발렌 타인데이는 기독교 순교자 발렌타인을 그럴듯하게 갖다 붙인 상술에 불과하다. 제발 이날이 무슨 날인지 이제는 한번쯤 돌이켜 보자.

 

아이러니컬하게도 14일은 안중근의사 사형 선고일이다. 1910년 2월 14일 조선의 영웅은 오랜 고문 끝에 일본 관동 도독부 지방 법원으로 송치돼 6회에 결친 공판 끝에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어찌 공분하지 않을 텐가

 

27살 조선 청년 안중근이 사형 선고를 받은날 우리는 일본 초콜릿 회사의 상술로 건너온 발렌타인 데이를 열심히 기념하는 꼴이다. 참 개념 없는 기념일이다.

 

발렌타인데이에  한번쯤은 안중근이 유언도 생각해보자. “나라를 되찾으면 내 유골을 고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 말이다. 초콜릿 살돈 백분의 1이라도 안중근 유골 찾기에 쓰자는 말을 하고 싶다.

 

14일은 발렌타인데이기전에 안중근의사 사형 선고일이다. 

잊지 말기 바란다. 

 

글 김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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