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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태진아 도박' 호들갑, '종편광고 X파일 폭로' 모르쇠. '왜 그래?'

태진아 도박만 궁금하고 추악한 종편 폭로는 안궁금한가?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14:15]

언론들...'태진아 도박' 호들갑, '종편광고 X파일 폭로' 모르쇠. '왜 그래?'

태진아 도박만 궁금하고 추악한 종편 폭로는 안궁금한가?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5/03/26 [14:15]

 

최근 유명가수 태진아의 '억대 원정도박' 관련 기사가 미디어를 도배하고 있다.

 

▲   시사저널 USA 기사 사진     © 인터넷

 

한 언론사에 의해 폭로된 것으로 이 사태로 태진아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언론과 인터넷은 태진아의 과거사까지 들추어내며 온갖 내용들로 뒤덮였다.

 

특히 이 사건과 관련되어 언급되는 내용은 '태진아 이명박 나비효과' 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내용들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   당시 신문기사   © 인터넷

 

"태진아(본명 조방헌)는 1975년 1월 27일 현대건설 사장 조0근의 부인 김0환(당시 47세)과 응암동의 모 여관에서 간통을 하는 현장을 김보환의 남편 조성근과 형사들에게 적발되어 체포 후 간통죄로 구속됐다.

 

경찰에 의하면 1974년 5월부터 8개월 동안 10여 차례 만날 때마다 80만 원~100백만 원씩의 용돈을 받았다.

 

이후 구속 상태였던 태진아는 김0환과 조0근의 이혼합의와 고소취하로 석방되고 미국으로 도피, 이 사건으로 인해 결혼을 앞둔 김0환의 딸은 부산앞바다에서 자살, 김0환의 남편 조0근은 현대건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당시 부사장이었던 이명박이 사장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태진아의 간통으로 이명박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승승장구했고 이후 서울시장과 대통령까지 역임했다."

 

하지만 정작 언론들과 일부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사고'를 친 태진아에 대해서는 광분하면서도 태진아로 인해 대통령의 자리까지 꿰차고 앉아 혈세를 낭비하여 '지금의 서민증세' '세수부족으로 아이들 급식비 삭감' '세모녀 자살' 등의 '국민불행 대형사고'를 친 이명박에 대해서는 무심하다.

 

"MBN 종편광고 X파일 폭로" 그 이후...'입 꽉 다문' 국내언론

 

이뿐아니라 미국 LA에서 발행되는 한인주간신문 선데이저널 USA에서 지난주 "종편광고계 X파일 단독입수...‘광고 안하면 조진다’ 추악한 뒷거래"는 1차 단독기사와 "[단독입수(2)] 'MBN 종편광고 X파일 유출' 충격...‘언론계 초비상’ "는 2차 단독기사를 연거푸 보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계 내부에서 말로만 떠돌던 "돈으로 방송을 조작하는" 추악한 뒷거래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눈앞에 드러난 것이다. 종편 4사 중 MBN 한 방송사 것만 공개되었기 때문에 빙산의 일각 정도만 공개된 셈이지만, 이번 '종편광고 X파일'의 파장은 가히 메가톤급이다.

 

그러나 웬일인지 국내 언론은 이 문제에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 혹시 자신들도 비슷한 수법의 추악한 뒷거래를 하고 있어서 지금 숨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그저 터무니없는 추측에 불과한 것일까?

 

그러나 결코 이런 추악한 뒷거래를 그냥 없었던 일인 양 덮어 버릴 수는 없다. 언론들이 앞장서 본격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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