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상황과 국민들의 대처자세.

언론은 '자이로스코프'어야하지만 한국언론은 안 그렇다.

김대영 칼럼 | 입력 : 2015/07/16 [14:16]

언론의 역할은 간접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국민의 눈과 귀가 되는 존재로 그들이 견재해야할 자세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자이로스코프이어야 한다.  원래 자이로스코프는 멈추지 않고 회전운동을 하여 그 물체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현재는 군수무기에도 적용되어 탱크나 전투기 또는 헬리콥터, 인공위성, 로켓 등에도 그 장치와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즉 탱크를 예로 들면 탱크가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가더라도 탱크의 포탑은 항상 수평의 상태에서 적을 조준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가능케 해주는 장치가 바로 자이로스코프이다.
 
언론은 이념이나 종교, 정치, 경제 등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국민이나 독자의 알 권리의 이익 이외의 이익에는 철두철미하게 멀어져야 한다. 래서 항상 수평의 상태에서 국민과 독자의 이익에 반하는 적에게 포탑을 항상 겨냥하는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이 언론이다. 
 


그러나 과연 한국의 언론이 이러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을까? 
그런 언론은 한국에서 찾기가 매우 어렵다.

매우 어렵다는 것은 그 수가 굉장히 적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종편이나 지상파TV의 경우 방송사 사장의 이념이나 정치철학, 종교성향 등에 따라 프로그램운영이나 또는 기사의 성격 또한 따라간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점을 어떻게 발견하느냐하면 방송사의 사장이 경질되면 그 이전 후 그 후의 것들이 따라 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면 지상파TV만 그러할까?

신문사들의 경우는 더하다.

요즘 종편의 경우는 가관이다. 

 

신문사 사주의 독재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선 기자들은 기사에 대한 편집권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다. 기자들은 그 윗선의 편집권자의 검열을 받고, 편집권자들은 그 상층부의 지시에 따르고, 또 결국에는 사주의 꼭둑각시 나팔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가는 예를 들어보자.
 
얼마전 독재자 이승만에 대한 6.25시 피난민 1호가 되었다는 것과 또 당시 6만명을 데리고 일본에 망명시도를 했다는 것을 꼴에 공영방송인 KBS가 보도했지만, 뉴라이트계열의 반발로 인해 반론기사까지 내었으며, 또 그 보도라인의 일선 사람들이 모두 한직으로 물러나거나 교체되었다고 한다. 버젓이 비밀해제된 외국의 해외문서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나 있는 사실을 보도하는 기사인데 말이다.
 
KBS 이사장은 친일매국집안의 자손인 이인호이며, 또 그가 이런 문책을 단행한 것이다. 이런 판국에 위와 같은 보도를 이제 KBS에서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보기드물게 문맹률이 낮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왜 바보들이 저렇게 많을까 생각해본다. 바보들이란 신문기사나 지상파TV나 종편들의 기사나 보도등 그들의 방송들을 자신의 채로 걸러내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말한다.
 
위의 언급처럼 그래서 한국의 언론들은 정치,경제,종교적인 점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 그런 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들을 사실이나 진실된 정보로 생각하고 걸러내지 않고 수용한다는 것은 바보라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이 언론의 사명과 자세를 견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발생하는 일들이다. 일선기자, 편집권자, 그 상층부들의 핵심관건은 모두 일자리와 밥그릇이다. 이런 피라미드구조가 사주의 독재체제의 언론을 가져오고, 또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바보들이 많은 것이다. 이것은 문맹률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 선진국들에 비해 더욱 위험하다.
 
잘못되었거나 왜곡된 보도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큰 언론사들에서 일어날 때 그 파장은 극히 낮은 문맹률임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왜곡된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은 결코 자이로스코프 언론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독자나 국민들은 어떤 자세를 견지하여야 할까?
 
무조건 기사나 보도내용을 있는 그대로 모두 믿어서는 안되며, 걸러낼 것은 걸러내고, 또 수용할 것은 수용하며, 그 기사나 보도를 자신만의 채로 걸러서 자신에게 맞게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가 되기에 안성마춤일 것이다.
 
그것이 한국에서 그릇된 언론들 속에서 바르고 객관적인 사상이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가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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