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서울대 이영훈, 아베 담화는 '훌륭한 문장' 또망언민족주의 싫어하는 인간이 왜놈민족의 근대화는 왜 찬양하냐대표적 뉴라이트로 '일제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창한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영훈이 아베의 일본의 전후 70주년 담화를 두고 “진중하게 쓰인 훌륭한 문장”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중국 등으로부터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본 정부의 기존 과거사 인식보다 훨씬 후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아베 담화를 수용하자는 취지다. 이자는 박근혜가 이 담화문을 두고 “살아있는 증인이 있는데 역사를 가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일국의 원수가 입에 담기엔 지나치게 감정적인 수사였다”고 박근혜 발언도 비판했다.
이자는 한국의 민족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영훈은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근원의 적수는 우리의 민족주의”라며 “민족주의는 온 한국인을 교도로 지배하는 유사종교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이웃 나라와의 갈등을 멈추지 않는 것은 강포한 민족주의의 위력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참된 의미의 자유·독립·인권·민주주의는 없다”고 말했다.
이영훈의 주장에 대해 한 네티즌은 "지가 무슨 일본놈인양 행세하는데 집안배경이 궁금하다. 이런놈들이 지식인이라는 허울로 역사를 왜곡하면서 또 다른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다. 민족주의 싫어하는 인간이 왜놈민족의 근대화는 왜 찬양하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영훈은 일제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교과서포럼의 공동대표 출신이다.
그자는 지난 2004년 MBC백분토론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마치 공창이나 성매매 업소처럼 인식하며 조선총독부가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하지 않았다는 게 명백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영훈은 2014년 새누리당 대혁신 토론회에서 '박정희와 이승만을 독재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며 그들의 독재를 가리켜 '권위주의 정치'라고 주장하기도 한 자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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