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박정권, 1인 미디어시대에 인터넷신문 탄압...전두환의 언론 통․폐합과 똑같아"

전병헌 "포털 장악우려에 대해서 단호하고, 그리고 결연하게 맞서 싸워 나갈 것"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9/19 [00:28]

"박정권, 1인 미디어시대에 인터넷신문 탄압...전두환의 언론 통․폐합과 똑같아"

전병헌 "포털 장악우려에 대해서 단호하고, 그리고 결연하게 맞서 싸워 나갈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9/19 [00:28]

"1인 미디어 시대에 근로자 수를 가지고 인터넷 신문들을 탄압하겠다고 하는 것은 '전두환 시대의 언론 통․폐합과 다를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18일 "(박근혜정부가) 1인 미디어 시대에 근로자 수를 갖고 인터넷 신문들을 탄압하겠다는 건 전두환 시대 언론통폐합과 다를 게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당은 포털 장악의도에 대해 단호하고 결연하게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8일 "새누리당의 포탈 장악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이미 집권여당의 유례없는 국정감사를 앞둔 사실상의 겁박으로 이미 포털은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포털사이트의) 집권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에 대한 문제 기사의 게재 시간과 빈도수를 보면 아마도 잘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김무성 대표는 포털들에 대해서 악마의 편집이라고 겁박을 넘어서 거의 ‘협박’을 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이라는 사람들은 이미 언론도 상당히 장악했는데, 포털마저도 장악하겠다는 ‘악마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현 정부가) 1인 미디어 시대에 근로자 수를 가지고 인터넷 신문들을 탄압하겠다고 하는 것은 '전두환 시대의 언론 통․폐합과 다를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우리당은 포털 장악우려에 대해서 단호하고, 그리고 결연하게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화부는 인터넷 언론사 등록요건을 강화하겠다고 신문법 시행령 개정을 예고했다. 입법예고대로 기자 3인에서 5인 이상으로 등록요건을 바꾸게 될 경우, 현재 일부 포털사와 기사제휴를 맺은 채 활동 중인 인터넷 중소매체의 85%가량이 경영난 때문에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매출 1억 원 미만인 인터넷신문이 전체 85.1%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체부의 요구대로 5인을 반드시 고용할 경우 이들 매체 대부분이 고사된다는 것. 매체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정부의 이번 정책은 한마디로 말해 정부에 비판적인 대안언론과 중소언론들을 모두 '수의 논리'로 포털에서 배제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풀이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