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학, 유신시대 회귀 시도 국정화...즉각 중단하라"

"역사 쿠테타 시도하는 친일, 독재 옹호 세력과 단호히 맞설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0/15 [22:00]

이화여대 학생들이 대학가에서 잇따르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에 동참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교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화여자대학교 47대 총학생회 '이화답게'와 각 단과대 학부·학과 학생회 등 단체는 15일 오전 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학생회와 이화인들은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뛰어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다"며 "역사는 유신시대로 회귀시키고 역사책은 바꾸는 현 정권은 저열한 독재 권력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친일독재 권력의 자서전'이 아니라 '항일과 민주주의의 역사'"라며 "하나의 역사관으로 역사쿠데타를 시도하는 대한민국에 잔재하는 모든 친일, 독재 옹호 세력과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15일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 학생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노컷뉴스


앞서 서울대학교 동아리 '평화나비'와 '청년하다'가 지난 12일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은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낸데 이어 14일에는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총학생회가 국정화 결정 철회 요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대학가에서 '국정화 반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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