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근혜 국회연설에 '테러수괴 서정갑' 등 수꼴들 대거 초청

박근혜나 서정갑이나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비난일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0/27 [12:49]

청와대가 박근혜의 27일 국회 시정연설에 국민행동본부 테러수괴 서정갑등 수꼴 단체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복수의 국회 관계자는 26일 “박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80여명의 참관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이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국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초청된 인사 가운데 일부는 국민행동본부 회원들로, 이 단체는 2001년 예비역 육군 대령인 테러수괴 서정갑 주도로 결성됐다. 사대수구 인사로 분류되는 서정갑은 이 단체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를 테러하고 탈취한 영정을 집회에서 테러수괴 서정갑이 한손으로 들고 흔들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최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 (공산주의자) 평가는 정확하다’는 등의 강연과 성명서를 내는가 하면, 2009년 6월에는 덕수궁 대한문 앞의 노 전 대통령 분향소를 테러하고 영정을 탈취한 테러수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민일보> 보도와 관련,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대통령 시정연설은 경호 문제로 참관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청년단체 등이 참관하겠다고 해서 경호실이 리스트를 받아 절차를 거친 뒤 국회에 (승인) 연락을 해 준 것"이라며 "청와대가 초청했다는 것은 사실과 좀 다르다"고 주장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색깔공세와 영정 훼손 등의 파문을 일으킨 수구단체를 박근혜 시정연설에 초청했다는 것은 단순히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의 지원세력 동원 차원을 넘어서, 박근혜 정권이 극우화로 몰아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야당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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