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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아파트에 절대 속지마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1/03 [04:15]

비싼 아파트에 절대 속지마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1/03 [04:15]

아파트가 계속 오를까? 안 오를것 같은데,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오르지 말아야 하고 오를 일도 없다 싶은데, 말도 안되는 가격에 분양하고, 또 완판은 아니더라도 덮석 무는 무지랭이들이 실재한다. 더럽게 말도 안되는 가격에도 말이다. 속고 속이는 세상에 속이는 자가 있으면 속는자가 있기 마련이다.

 

헌데  "속이는 자"임에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받거나, 법적 제재를 받지 않는다면 우린 그를 속이는자 라고 여기지 않는다.명품 아파트가 아닌데 명품이라고 광고하고, 비싼데도 싼가격이라고 광고해도 이는 속이는 것이 아닌것으로 받아들인다. 핵심은 안 속으면 되기 때문이다. 근데 개중에는 무지한 자들이 있기 마련으로 속고 산 연후에 억울하다고 난리를 친다.

 

2007년 이후 잠실발 롯데 초고층 빌딩 인허가가 발표되면서, 잠실 주변 아파트는 호가가 쳐오르고 매물이 급감하였음을 아는가? 이는 물이 넘쳐 흐르는 효과로 작용하여, 강남, 서초로 번져갔고,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인천으로 흘러넘쳐 당시만 해도 구석진 동네 용인까지 청약열풍이 불었고, 인천 청라지역까지 확산되어 모델하우스에 길게 줄이 늘어선 "장사진"의 진풍경을 보게 되었었다.

 

그후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면서 용인 모아파트의 경우 최초 5억 7천 분양가를 3년도 채되기전에 40%에 00신탁에 의뢰하였고, 이를 눈치챈 입주자들이 집단소송을 내었다. 핵심은 "속았다"였다. 이 단지뿐 아니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집단소송 사태가 벌어졌는데, 전부 패소 또는 기각되었다. 논리는 이러하다.

 

아침에 과일 장사가 사과를 10개에 5,000원에 팔았다. 당연히 팔면서 사과가 싸고, 맛있고, 싱싱하고 실하다~ 라고 하였음이다. 근데 저녁이 되면서 팔고 남은 사과가 있는데 도저히 안팔리고 내일로 미뤄질 것 같으니, 사정상 생물인지라, 내일 판다는 것은 남은 사과 전부 폐기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반의 반값으로라도 팔아야 함은 당연지사다. 누가 이 사과장수를 속이는 자, 부당이득 취득자라고 고발하겠는가?

 

아침에 산 사람? 이사람이 속았다고 고발해? 그런일은 없다. 아파트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되었다. 싱싱한 놈을 비싸게 팔다가, 시들해진, 즉 팔릴 가망성이 점점 희박해진 상태라고 인지한 건설업체가 사고처럼 싸게 던진것일 뿐이라는 논리다. 가격이 올라 "P가 붙을 것"이라는 망상적 희망에 부풀어 덮썩 지름질을 한것은 선택의 오류일 뿐이라는 논리다. 모조리 패소했음이다.

 

그당시는 집단 지랄질을 하면서 뭐라도 얻어낸 단지들이 있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속건 말건 무수한 판례에 의해 속는 것은 무조건 속은자의 몫일 뿐이다. 그럼에도 지름질을 하는 사람들, 과연 너는 누구냐~ 거의 대부분 나이 먹은 사람들은 그간의 학습효과에 의해 덮썩 무는 습성은 고쳤을 것이다. 문제적 부류는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하니, 참을성 없이 혈기방장(血氣方壯) 하여 지름질을 하는 30~40대인 것으로 보인다. 꼭 내말이 맞는건 아니지만...

 

자제 하시라~ 아파트시장은 회광반조쯤으로 해석해야 한다. 죽기전에 잠깐 정신이 반짝드는 현상 말이다. 만약 한국경제가 장미빛이라면 당연히 아파트도 비례해서 오를 법 하지만, 수출도 급감하고, 실질소득이 줄고, 실업률도 급등하고 있다. 부는 더욱 편중되는 상황에서 상위 1% 이외에는 구매력이 급감하고 있음이다. 

 

또 그간 미래소득까지 "빚"이라는 형태로 미리 가져다 쓴 탓에 더이상 끌어올 재간이 없음이다. 오히려 현재 한국경제는 근근도생의 길을 가고 있음이다. 국가도 기업도, 가계도 개인도 근근도생, 각자도생의 길없는 길위에 서있음이다.

 

re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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