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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박근혜 살인정권 공안탄압 테러 용서치 않겠다!"

민주적 권리를 탄압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정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1/22 [14:03]

민주노총 "박근혜 살인정권 공안탄압 테러 용서치 않겠다!"

민주적 권리를 탄압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정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1/22 [14:03]

민주노총은 21일,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박근혜 정권의 공안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 서울의소리

 

민주노총은 이날 경향신문 건물 앞에서 '민주노총 8개 사무실 폭력적 압수수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습 압수수색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평화행진에 대한 원천봉쇄와 백남기 농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물대포 살인진압에 쏠린 민심의 분노를 돌리고자 기획된 정권차원의 공안탄압"이라고 박근혜 정권을 규탄했다.

 

이어 "시위군중은 패고 총으로 사살해도 된다는 등 극단적 망언을 쏟아놓은 정권의 광기가 단지 말로 그치지 않았음을 오늘 목격했다. 이러한 공안테러에 충격과 분노를 가눌 수 없다"고 말하고 "무차별 소환과 체포, 기습 압수수색 등 광기어린 공안탄압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민주적 권리를 탄압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정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규탄발언을 하고 있는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서울의소리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창립 이래 전면 압수수색은 처음"이라면서 "민주노총이 왜 민중총궐기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헌재에서 위헌 판결을 내린 차벽 설치와 살인적 물대포 사용 등 살인적 시위 진압으로 백남기 농민을 중태에 빠뜨렸다"고 말하고 "이러한 공안 테러에 충격과 분노를 가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뿐 아니라 연초부터 있었던 모든 행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벌어진 일부 문제를 앞세워 노조 활동을 감시하고 사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분노를 유발해 파업을 유발하고 폭력집회를 운운하며 공안탄압을 하고 있다"며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노동개악 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긴급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총은 반민생 반노동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여당의 도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공안탄압 대응은 물론 노동개악 강행에 대한 강력한 투쟁계획 또한 논의할 것이며, 탄압과 희생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2천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어 "노동개악에 대한 분노, 살인진압에 대한 분노, 그 불길에 당신들은 기름을 붙고 있다. 오늘의 이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다. 민주노총의 운명을 걸고 약속한다"고 박근혜를 향해 경고했다.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장면. @노동과 세계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민주노총이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민주노총 중앙 사무실과 서울본부, 금속노조, 금속노조 서울지부, 공공운수노조,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플랜트 건설노조 등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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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 2015/11/22 [20:30] 수정 | 삭제
  • 바뀐애의 백그라운드, Yankee go home.
  • 고물 2015/11/22 [15:18] 수정 | 삭제
  • 민주노총을 보고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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