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대사님의 서거에 조의를 표합니다

당신만이 카츠라테프트 밀약 등, 미국의 부채를 한국민에게 갚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1/07 [02:07]

 

스티븐 보즈워스 대사님의 서거에 조의를 표합니다

 

당신은 미국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미국적 가치를 실천한 외교관이십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북한은 핵개발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방치할 경우 한반도에 암울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견 했었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국대사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당신께서는 미국의 역대 외교관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믿는 친구이셨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해주신 분입니다.

 

당신의 서거소식에 연이어 북한의 수소폭탄실험 뉴스를 접했습니다.

당신의 충고를 미국 정부가 경청했다면,

오늘과 같은 위기 국면이 상당히 해결되었을 것은 분명합니다.

당신의 높은 지성과 통찰력이 아쉬운 시점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인연을 맺은 지는 100년이 넘습니다.

그 동안 중요한 고비마다 미국은 한반도에 부정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1905년 카츠라테프트 밀약,

1945년 한반도 분단과 전범 부역자들을 남한의 지배계층으로 만든 일은

미국의 한국 국민에 대한 역사적 부채입니다.

 

당신만이 이 미국의 부채를 한국민에게 갚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한반도에 미국 정부의 일련의 행위에 견주어보면

당신은 미국적이지 않은 외교관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가장 미국적 가치의 실천자였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통일한국이 된 후에 우리 후손들에게

당신이 한 아름다운 일을 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전)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2015년 1월 7일

김원웅 드림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