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결의... “1월 국회 투쟁 총력”

“사상최대 저성과자는 바로 박근혜정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1/09 [12:2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1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박근혜정부의 노동개악 5대 입법이 지난해 연내 처리가 무산되고, 이날 12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은 야당과 합의도 없이 9일부터 30일 동안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다.

 

민주노총은 ‘노동개악 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박근혜정부가 쉬운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노동재앙을 불러온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일(9일)부터 30일 간의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다. 1월 임시국회부터 총선 전까지 노동개악 입법과 가이드라인 발표 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 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개악 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박근혜정권은 노동개악 5법을 통한 노동자들의 퇴출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선공약조차 지키지 않는 박근혜정부야 말로 사상최대 저상과자다. 박근혜정부가 바로 퇴출 대상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최근 박근혜정권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낙하산으로 꽂았다”면서 “문 전 장관은 지난해 메르스사태로 경질된 인물이다. 자신은 연금공단 이사장에, 그 밑에 부하직원들은 징계를 앞두고 있다. 이런 인물을 꽂아 넣는 정권이 바로 박근혜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무상보육 국가책임 공약은 ‘보육대란’으로, 비정규직 줄이고 해고요건 강화하겠다던 공약은 정반대로 ‘노동개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왜 국민을 속이고 사기 치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개악 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이 투쟁 발언을 하고 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종합 투쟁발언을 통해 “1월 하순을 정부여당이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행정지침을 발표할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있다”며 “어제 중집에서 23일 서울에서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의도 국회 앞에 설치한 임시천막을 접고 광화문에서 피케팅과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법의 투쟁에 나설 것”이라면서 “노동개악 저지에 멈출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을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개악 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7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1월 중순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여의도 농성장을 접고 광화문에서 피케팅과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의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 결의문을 통해 △1월 임시국회와 총선 전까지 노동개악 입법 저지 △노동개악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저지 △총파업 승리를 위한 가맹산하 조직화 매진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민중총궐기 추진 등을 결의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앞서 여의도 국회 일대에서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성과급제 폐지, 퇴출제 저지’ 대시민 선전전 및 피케팅을 펼쳤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이 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성과급제 폐지, 퇴출제 저지' 피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U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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