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선생 3남 장호준,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호소

'박근혜 정권과 맞서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2/09 [17:20]

고 장준하 선생의 삼남인 장호준 목사는 2월 5일, 재외동포들에게 투표에 참여해 불의한 박근혜 정권과 맞서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촉구했다.

 

 

뉴스프로에 다르면 장 목사는 역사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도록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장호준 목사가 재외동포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전문이다.

한뜻으로 민족과 국가의 희망이 되시는 동지 여러분,

201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저는 한동안 자괴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어린 학생들의 시위 모습 속에서 함께 울분을 토했고 그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재외동포들의 뜻을 모아 한국, 내외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저는 엘에이, 뉴욕, 시애틀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경고 조치로 인하여 저항의 현장에 함께 있을 수 없는 저 자신의 부끄러움을 깃털만큼이라도 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 느닷없이 터진 박근혜 정권의 굴욕적이고 불법적인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부딪치면서 실로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해 들어 어머님께서는 구순 축하 자리에서 “특히 친일청산과 남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제 자식들이 목숨을 걸고 동참한다 해도 결코 막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과연 내가 이렇게 목숨을 걸고 싸운다 한들 무지하고 추악한 박근혜 정권을 바꿀 수 있을까?’하는 무기력에 깊이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리멸렬하며 분열하는 야권의 공멸을 향한 무한 질주를 보면서 저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다시 일어서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는 조국의 다음 세대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이 민족과 나라는 결코 몇몇 정치인들에 의해 세워지지도 않았고 더욱이 반민족 친일파들과 반민주 독재자들에 의해 지켜지지도 않았습니다. 이 민족과 나라는 왕이 피난 가 버린 땅에서 백성들이 싸웠고, 대통령이 도망친 곳에서 국민이 지켰으며, 독재의 칼날 아래 정치가 망쳐버린 민주주의를 시민들이 되찾아 세웠습니다. 우리의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선 깨어있는 민중들이 오늘을 만들어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민주 정부 10년 이후 우리의 조국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민족의 역사는 왜곡되고, 민주주의는 파괴되며, 서민 경제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굴욕적인 외교로 국가의 위신은 땅에 떨어져 밟히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은 다시금 우리를 불러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외침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결국 ‘못난 조상’이 되고 말 것이기에 저는 결코 가만히 있지는 않겠습니다.

이에, 저는 위기를 맞은 조국의 현실을 바로 알리고 불법과 부정으로 조국을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투표로 심판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또다시 신문 광고를 통해 세상에 공표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번에 재차 제 이름으로 신문 광고를 게재하게 된다면 당연히 고발조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불의한 권력으로부터 억압당하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오히려 바라는 바입니다.

동지 여러분,

여러분들의 의지를 모아 주십시오.

*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번 20대 총선에서 불법과 부정으로 조국을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하겠으며, 투표독려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서명으로 모아 주십시오.

서명 링크 => http://goo.gl/forms/uWA1Hm7amj

* 널리 알려 주십시오.

더 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힘을 합해 민족 역사를 바로 세우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널리 알려 주십시오.
(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텔레그램, 다음, 네이버, 오늘의 유머 등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각자의 이메일 등등

* 광고비 후원을 해 주십시오.

4천 달러가 모아지면 ‘불의한 정권 앞에 절대 가만있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북, 남미와 유럽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신문 광고를 통해 세상에 알릴 수 있습니다.

PayPal : vote4korea2016@gmail.com
Gofundme : https://www.gofundme.com/vote4korea

동지 여러분,
여러분들의 의지를 모아 주십시오.
불의한 박근혜 정권을 향해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시다!

장호준 올림

* 서명이나 광고비 후원을 하신 분들의 인적 사항은 철저히 보호될 것이며, 광고는 저 장호준의 이름으로 게재하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가 감당할 것입니다.

<유권자 등록 안내>

2월 13일까지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 등록신청을 하셔야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영사관에 가시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 https://ova.nec.go.kr/ )’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재외선거 등록마감: 2.13.2016
재외선거 투표기간: 3.30.2016 ~ 4.04.2016

총영사관 선관위

가만히 있으시렵니까?

나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불법과 부정으로 민족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굴욕적 외교로 국가의 위신을 훼손시키고, 서민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하겠으며, 투표독려를 위해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자 이 서명에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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