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개성공단 건들이지 마라!" '일갈'

"박근혜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2/11 [12:03]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1일 박근혜가 통일부도 모르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 중단 조치에 대해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고 크게 꾸짖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이 아프다. 어떻게 만든 개성공단인데 그 실상과 의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문을 닫았다"고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2004년 8월 31일 미국 펜타곤(국방부)에서 럼스펠드 장관과 마주 앉았다"며 통일부 장관 재직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한미동맹의 결정적 취약점은 DMZ(비무장지대)-서울 60km, DMZ-평양 160km로 우리쪽 종심이 짧다는 거다. 북한 화력이 밀집한 개성 지역에 8km×8km 2천만 평의 남측 공단을 설치하는 것은 조기 경보기능을 최소 24시간 이상 향상시키고 서울을 안전하게 하는 전략적 기능이 크다"며 "속도조절을 주문하며 개성공단을 북핵 문제와 연계시켜왔던 미국이 방침을 바꿔 공단 건설에 협조하게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설득 논거였다"고 설명했다

.

그는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개성공단 중단이) 두 번째다. 정권 초에 한 번, 정권 후반에 또 한 번"이라며 "개성공단은 정권을 참 잘못 만났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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