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을, '노무현 비서관' 김경수 '천하장사' 이만기 압도

30대와 40대는 각각 65.7%, 63.4%의 높은 지지율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3/22 [09:59]
부산일보가 지난 20일 실시한 김해을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천하장사'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는 "최근 더민주를 비롯한 정치권 전반에서 '친노(노무현) 패권 청산'을 외치고 있는 것이 오히려 노 전 대통령 고향에선 강한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경수 30~40대 지지 고공행진  
 
▲     © 부산일보
 
부산일보에 따르면 두 후보 가상대결에서 김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30대와 40대는 각각 65.7%, 63.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후보에 대한 30~40대 친노 지지층의 두터운 지지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유일하게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만 61.1% 대 27.7%로 김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지만, 그 밖의 연령대에선 26.6~37.7%에 머물렀다.

30·40대 '두터운 믿음'  김경수 후보 60% 이상 지지율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진례면·주촌면에서 과반을 넘긴 50.4%를 받아 41.0%에 그친 김 후보를 제치고 선전했다. 그러나 그 밖의 지역에선 김 후보가 54.4~56.5%를 받아 34.1~36.0%에 그친 이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성별 지지도에선 김 후보가 남성(52.1%)보다 여성(57.0%)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최근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 후보는 여성(32.4%)보다 남성(39.3%)에게 인기가 높았다.
 
김해을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7%, 더민주 35.5%, 국민의당 5.6%, 정의당 6.7% 등이었다. 야권 정당 지지세가 47.8%로, 새누리당 44.7%에 앞선다. 이처럼 야권 성향이 강한 김해을 지역에 다른 정당들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것도 김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 있어선 더민주 지지층 93.4%가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67.5%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22.4%는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해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노의 성지인데다 이번 총선에서 김해갑·을이 양산과 함께 낙동강벨트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김해을은 야당의 탈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김해을 지역의 박근혜의 국정운영 평가에선 '잘함'이 51.7%로 '잘못함' 48.3%에 소폭 앞섰다.  
정치를 좀 아는 사람이 해야지.. 스포츠맨이 16/03/24 [17:2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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