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년에 부쳐

안 의사 106주년 추도식 3,26(토) 오후 2시 효창원내 삼의사 묘역

김 익 환 칼럼 | 입력 : 2016/03/25 [10:09]

평화는 온화한 정신으로 이웃 나라와 화합하고, 남의 나라를 약탈하지 아니하며, 남의 나라 문화를 존중하며, 타민족의 인권과 생명도 자국민과 같아 침략하지 아니하며, 자유와 평등을 실천한다. 이렇게 평화는 자연과 더불어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을 이롭게 하고, 화합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안전하게 하고, 저마다 추구하는 삶의 질을 영구토록 하는 인간의 위대한 행위이다. 반면에 전쟁은 모든 생명체를 살상(殺傷)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질병과 빈곤을 초래하여 인간의 어리석음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악성 행위이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중에서.)

 

 ▲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김 익 환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지 106주년 맞이하여 인류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하는 21세기에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는데 견인차 되었으면!! 

 

미국의 일방적인 통상압력 즉 대륙침략론을 조선에 적용하여 강화도조약을 강제로 체결함으로서 동양평화가 파괴되었고 혼란과 교란이 반복된 것은 미국의 동북아 패권주의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한미일 삼각동맹이란 엄청난 계획이 도사리는 동북아의 긴장은 3차 대전의 전운을 감돌게 하고도 있다. 즉 미국의 군수산업체가 제조한 무기를 소비해야 미국의 국가경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외교전은 결국 수많은 아시아 민중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파괴로 이어질 미.일 동맹의 음흉한 계획도 주지의 사실이지만 아시아 민중에게도 주지시켜야할 대목이다.

 

천황제를 신봉해 온 일본은 1868년 1월 메이지 정권 각료회의에서 대륙의 관문인 조선을 정복하기로 의결한 나라이다. 이른바 조선과 중국을 점령하려는 대륙침략론을 의결하고 조선을 위협하여 강압적으로 맺은 강화도조약에서부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 일련의 대륙침략수순을 감행했고, 한일강제병합을 차근차근 추진하여 조선을 식민지배하에 두고, 정치적 수탈과 경제적 약탈은 물론 타민족 문화말살까지 일삼았다. 뿐만 아니라 만주침략을 감행하여 중일전쟁으로 치달았고, 끝내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3천5백만 여명에 이르는 아시아 민중을 학살하였다. 일본제국 헌법 11조에 “천황은 육해군을 통수(統帥)한다.” 고 하는 ‘통수권’ 행사의 문제야 말로 전쟁책임의 핵심이다.

 

일찍이 대한국인 안중근의사는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여 동양평화를 파괴한 일본 천황의 수하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사살하고, “동양평화론”을 주창하다가 1910년 3월 26일 일본 제국・침략주의 만행을 일삼는 여순감옥 형장에서 “나의 거사는 동양평화를 위해 결행한 것이므로 앞으로 한・일간에 화합하여 동양평화에 이바지하기 바란다.”는 유지(遺志)를 남기고 초인적인 자세로 생을 마감했던 숭고한 평화사상의 유산은 새로운 21세기의 인류문명사적 전환기에 우리 민족이 수행해야 할 역사적 과업이다.

 

아직도 일본은 대륙침략전쟁으로 인한 동양평화 교란과 파괴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이나 책임감 없이 군사대국화를 꾀하며 수십년간 플루토늄을 대량 비축해 왔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일본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이 제패해 온 아시아 지역 방위는 점차 일본의 자위대로 인계될 것이며, 집단적 침략권을 둘러싼 헌법 개정의 길은 다시 평화와 번영을 위장하고 대규모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데 반하여 아시아 민중은 한시라도 경계를 늦춰서도 안 될 일이라 생각 든다.

 

새로운 지구촌 시대에는 패권이나 제국주의 군국주의에 시달려온 민중의 자각과 상생의 원리, 평화 애호와 공존공영의 대안을 향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게 이르렀다. 서로를 존중하고 나눔과 함께 공동선의 윤리와 도덕적 가치도 배양되고 있다. 특히 동양정신문화는 자국의 우월주의나 평화를 교란하는 나라들을 거부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문화를 발굴, 발전시키는 일이 안중근 의사의 유훈을 받들고 순국하신 높은 뜻을 길이 행하는 일이다. 한국과 중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서로 문화를 존중하며 상호 예우를 지켜왔다.

 

평화는 관념이 아니고 인간이 변하고 실천하는 생활에서 얻어지는 기쁨과 행복이다. 동양평화론은 실천하는 평화론 이요 상대를 이롭게 하는 평화론이자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과도 상통하는 평화론 이다.

 

지금 지구상에 힘의 논리 시대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물욕경쟁을 일삼고 거짓으로 미화하려는 전쟁무기생산이 중지될 때 평화는 보장된다.

 

우리는 정치적 안정, 경제적 균등, 환경 보전, 유기농업으로 식량을 증산하고 후세들에게 역사교육. 평화교육을 활성화시킴으로서 21세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야 한다.

 

사상과 이념 대립으로 고착화된 분단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선열들의 위대한 정신과 희생을 교훈으로 우리 민족의 활로를 개척해 나아갈 때 국제사회의 협력과 호응이 뒤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주변국과 화평을 이루며 나아가서 인류평화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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