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새누리 아성 무너지나...8곳중 4곳서 '접전',
원주 갑-을서 새누리-더민주 접전, 2곳서는 무소속 돌풍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07 [15:12]
강원도 4개 언론사 공동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8석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의 4곳에서 무소속이 질주하거나 더불어민주당의 맹추격으로 접전이 펼쳐지는 등 파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일보를 비롯해 KBS, MBC, G1강원민방 등 도내 4개 언론사의 2차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해-삼척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으며 원주갑과 원주을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접전을 펼치고 있고,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선 새누리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동해-삼척은 새누리당에서 컷오프되자 무소속 출마한 이철규 후보(40.5%)가 새누리 박성덕 후보(27.2%)를 오차범위 밖인 13.3%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차이가 2.1%p에 불과했었다.
원주을은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38.2%)와 더민주 송기헌 후보(36.9%)간 지지율 격차가 1.3%p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도내 방송 3사 1차 공동여론조사 때 이들의 격차는 4.5%p였다.
원주갑은 새누리 김기선 후보(39.3%)가 더민주 권성중 후보(33.2%)에 오차범위 내인 6.1%p 앞섰다.
현역 의원인 새누리 염동열 후보와 3선 지사 출신 무소속 김진선 후보가 맞붙은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염 후보(35.6%)와 김 후보(29.3%)의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6.3%p로 좁혀졌다. 1차 조사 당시 염 후보가 11.2%p 앞섰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3~5일 사흘간 도내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도내 방송3사 1차 조사는 지난달 26~28일 실시됐으며 조사방법과 표본 표출 등은 이번 2차 조사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넷 관련기사목록
- 안진걸, '4.13 총선 낙선 운동 벌금' 몇 시간 만에 조기 해결
- 2016총선넷, ‘징역·벌금형' 구형한 검찰 규탄
- “2016총선네트워크, 무죄 밝힐 것”
- 朴정권에 압수수색 당한 참여연대...'정치적 수사' 중단 요구
- 선관위 말대로 했는데...총선넷 고발은 정치탄압
- 청년층 투표율 50%, 더 높이고 계속 이어가려면?
- [총선분석] 20대 총선 결과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 지난 총선 여론조사 '수도권 1위 여당후보' 57.8%만 당선
- 20대 총선 야당필패론
- '혼용무도한' 박근혜 집권 세력 투표로 심판하자!
- 총선넷, 박근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 선관위 신고
- 박근혜 3년...담배값,소주값 올렸죠. 교통 벌칙금 늘리고 있죠.
- 안철수 몽니로 깨진 단일화. 야권 지지층, 당선 가능 후보에 ‘표 단일화’ 움직임
- 4.13총선 사전투표 513만명이나 투표...최종 투표율 12.19%
- [속보] 봉인되지 않은 사전투표소 투표함 발견, 시민들...강력항의
- 석고 대죄란?...'눈속임'
- 총선넷 '낙선투어 돌입' 가장 나쁜 후보 3인 아웃 선언
- 새누리 총선 압승 끔찍한 예측...유신부활,신분고착,언론실종 등
- 재야원로들..."단일화 반대자, 국민들의 응징이 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