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전현희 당선자, 장준하 선생 부인 김희숙 여사 방문일원동 자택 방문해 국정교과서를 폐기와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밝혀4.13 총선에서 야당의 불모지 강남에서 승리를 쟁취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자(서울 강남을)가 지역구에 소재한 고 장준하 선생 부인 김희숙 여사(90세)의 일원동 자택을 방문해 큰 절로 당선인사를 올리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 김희숙 여사는 총선기간의 수고를 치하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지난 4월 1일 김여사의 자택근처에서 환담을 나눈 바 있는 전 당선자는 선거기간 많은 격려로 당선에 큰 힘이 됐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장준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고 역사왜곡을 서슴지 않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국정교과서를 폐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여사의 자택에는 장선생의 차남 장호성씨가 동석해 전 당선자를 맞이했다.
김희숙 여사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학교 스승이었던 장준하 선생과 결혼했으며, 학도병으로 끌려간 남편이 일본군 탈출을 감행한 후 임시정부까지 대장정에 나서자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받았다.
해방 후에는 장준하 선생이 발행한 ‘사상계’를 전국적인 잡지가 될 수 있도록 산파 역할을 했으며, 1975년 8월 17일 장준하 선생이 박정희 정권하에서 타살을 당한 후 다섯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며 80년대까지 군사정권하의 감시를 받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현재는 일원동 소재 영구 임대아파트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1월 구순을 맞이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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