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옥시 변호 논란' 김앤장 세무조사 착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5/17 [20:49]

국세청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달 법무법인 화우를 시작으로 대형 로펌에 대한 세무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16일 세정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25일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김앤장 사무소에 조사1국 요원을 투입, 오는 6월 24일까지 약 60일 간의 일정으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매출 규모 8922억 원으로 업계 1위인 김앤장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2008년 이후 이후 약 8년 만에 실시된 조사다.

 

관련 업계에선 지난달 로펌 화우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어 김앤장까지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업계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앤장 입장에서는 최근 옥시 가습기 살균제 논란의 중심에 있으면서 세무조사까지 겹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앤장은 최근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옥시 측의 변호를 맡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물질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김앤장 소속 변리사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 돈을 받고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조모 서울대 교수(57)측은 최근 "옥시측 법률대리인 김앤장이 가습기살균제 독성실험에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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