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뉴라이트), 지난 대선서 대학생 동원 '친정권 여론전'

재향 경우회, 2012년 6건에 불과하던 집회신고 건수가 2013년 533건으로 90배 급증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5/20 [00:02]

 

어버이연합에 관제 데모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행정관 허현준이 속했던 친일 수구단체 '시대정신'(뉴라이트 연합)이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을 동원해 친정부 여론을 확산시키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시대정신은 출처가 불분명한 돈 21억원을 받아서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시대정신'(뉴라이트 연합)에 의문의 21억원 후원금 입금

 

JTBC 보도에 따르면 뉴라이트 연합에서 '시대정신'으로 이름을 바꾼 이 단체가  서울시에 낸 사업계획서는 대선 7달 전인 2012년 5월, 대학생을 동원해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하는 여론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적시되어 있다.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만들어 친구 300명을 만들자는 계획을 세웠다.

 

친구 맺기를 확대하면 최대 3,000명까지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     © JTBC 켑쳐


더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일반적으로 시민사회단체가 하는 사업계획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이죠. 대학생들을 일정한 규정을 하고, 인식의 변화를 유발시킨다."고 말했다.


시대정신은 이에 대해 대학생들과 활동할 계획을 세웠지만 다른 단체가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과 종종 집회를 같이 열던 재향경우회의 집회신고 기록이다.  

 

2012년 연간 6건에 불과하던 집회신고 건수가 박근혜 정부 출범해인 2013년들어 533건으로 90배나 급증했다.

 

2013년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문제와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였다.

 

▲     © JTBC 켑쳐


그러나 해당년에 신고된 집회 가운데 실제로 열린 집회는 20회가 채 되지 않았다.


결국 다른 단체의 집회를 방해하는 소위 '알박기 집회'로 집회신고만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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