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흑자 3분의1 토막, 2년 3개월만에 최저...수출도 19.2%나 급감

수출, 6년 5개월만에 최대 감소. 경상흑자 행진도 위기 직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6/01 [13:41]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가 33억7천만 달러로 전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수출도 정부가 잠정집계했던 것보다 크게 악화된 19.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붕괴 위기감을 심화시켰다.

 

지난 1월 -19.0%를 기록한 수출은 2월 -13.0%, 3월 -8.1%로 감소 폭을 줄여가는가 싶더니 4월에 다시 감소 폭이 폭증하며 수출붕괴 위기감을 다시 심화시켰다. 


1일 한국은행의 '2016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403억1천만달러로 작년 4월보다 19.2% 급감했다.

 

이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일 잠정집계때 -11.2%라고 발표했던 것보다 크게 악화된 수치다.

이는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8월 -20.9% 이후 6년 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기도 하다.

4월에는 수출 감소폭이 수입 감소폭을 웃돌면서 경상수지 흑자도 급감했다. 4월의 수입은 307억5천만 달러로 18.7% 감소하며, 경상수지 흑자는 33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지난 3월(100억9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 수준에 불과하고 작년 동월(77억3천만 달러)과 비교해도 44% 수준에 그치는 규모다.  2013년 2월(24억7천만 달러)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소치이기도 하다.

최근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 등 국제원자재값이 앞으로 계속 오르는 반면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 지난 2012년 3월 이래 50개월 계속된 연속 흑자 행진도 멈출 수 있다는 심각한 의미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6억2천만달러로 3월(10억달러)보다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5억3천만달러 적자를 냈고 운송과 지식재산권사용료에서도 각각 5천만달러와 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으로 무려 45억1천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배당, 이자, 급료·임금 등 투자소득을 포함하는 본원소득수지는 40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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