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증가율 1년 만에 OECD 4위서 20위권으로 추락

작년 10월 23위 하락후 반등못해...올해 5월까지 17개월 연속 감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6/06 [21:47]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으로 각국이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이 1년 만에 4위에서 20위권으로 추락했다. 일각에서는 수출 부진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깎아내릴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취합해 공개한 자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월별 수출액 규모는 작년 1월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0.9% 줄어든 뒤 최근까지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나타났지만 통계가 제시된 31개 회원국 중에서는 4위로 높은 수준이었다.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2.4%)과 아일랜드(2.3%), 멕시코(2.0%) 등 3개 국가뿐이었다.

 

한국은 작년 4월(-8.0%)과 5월(-10.6%)에 6위로 뒤쳐졌고, 8월 들어서는 15.0% 감소를 기록하며 19위까지 대폭 떨어졌다. 이어 10월(-15.0%)에는 23위로 밀려난 데 이어 올해 1월(-18.9%)과 2월(-12.7%)에는 최하위권인 28위까지 주저앉았다.

 

올해 3월(-8.0%)에는 하락폭이 한자릿수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은 OECD 31개국 가운데 22위에 머물렀다.

 

현재 한국의 수출 감소는 최장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 5월까지 월간 기준 최장기간인 17개월 감소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한국이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타격을 더 크게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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