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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50억의혹 최경환 돌연 외유...왜 이 시기에 나가나

아시아투데이 "도피성 외유’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거듭 의혹 제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7/13 [17:56]

롯데50억의혹 최경환 돌연 외유...왜 이 시기에 나가나

아시아투데이 "도피성 외유’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거듭 의혹 제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7/13 [17:56]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아시아투데이에 대해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하자, 아시아투데이는 이와 관련, 최경환이 롯데그룹으로부터 50억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이 다음주 출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피성 외유’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했다.

 

▲   © 13일자 아시아투데이 켑쳐

 

아시아투데이는 이와 관련, 이날 최 의원의 손배소 제기 소식을 전하면서 "롯데그룹으로부터 50억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다음주 출국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도피성 외유’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거듭 최경환에게 비리 의혹의 눈길을 던졌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투데이>와 관계자 4명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 5억 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최 의원측은 “오는 19일 경 유럽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할 것”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최 의원이 지난 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끊임없이 ‘역할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개입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표면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한 국회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해외 출장을 가기 위해서는 원내대표에게 신고하고 국회의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늦어도 출장일정 2주 전에는 출장신청을 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라고 전했다. 급작스러운 출장 신청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출국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리 계획된 출장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더구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가 경북 성주에 배치될 것이라는 국방부 발표가 12일 있었다. 성주는 최 의원의 지역구인 경산과 불과 40여 km 떨어진 지역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 의원이 출국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최 의원은 꾸준히 사드의 경북지역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시해 왔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K(대구·경북)에 신공항 유치가 무산된 상황에서 사드배치까지 한다는 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앞서 경북 칠곡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될 때에도 “사실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역 민심 악화를 더 가중시킬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고 먼저 나서기도 했다. 


한 여당 의원은 “어떤 의원이든 자기 지역구 문제에는 민감하겠지만 최 의원은 여당 기반인 TK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라 더 민감한 사람”이라며 “사드 배치와 같은 중대한 사안을 놓고 돌연 해외출장을 떠나겠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의 단독 보도가 나간 이후 최 의원의 행동이나 일정이 평소와는 다르다”며 “평소 상임위에는 거의 빠지지 않았는데 상임위에 계속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1일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사드배치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 최 의원은 여기에도 불참했다”며 “사드배치와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할 말이 많을 최 의원이 불참해 다른 상임위원들도 다소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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