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조사 앞두고 자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26 [08:53]
롯데그룹의 2인자로 알려진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서 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에서 발견되 신분증으로 미뤄 이 부회장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검찰에 출석할 에정이었다. 그는 20년 이상 롯데그룹 핵심부에서 근무해 내부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2007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에 오르며 신동빈 회장의 신임을 얻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20년 넘게 그룹 핵심부에서 일해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도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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