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전 의원 "박근혜 정권은 포주 정권 "

'건국절 제정하면, 대한민국은 망할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27 [23:31]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고, 박근혜 정권의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등 숭일 정책에 편승하여 반민족 친일파들이 건국절 제정을 주장하며 더욱 준동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1 간담회실에서는 조선 의열단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전승절 제정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원웅 조선 의열단 기념사업회 회장이자 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축사에서 "일제식민지배 36년에 이어, 친일파지배 71년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독립국가가 아니다"며 "‘이승만의 국민단결, 박정희의 국민총화는 일제의 내선일체와 다를 바 없다, 이들의 국민단결은 친일파를 중심으로한 단결이기 때문이다.라는 옛 독립군의 말씀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10억 엔을 주겠다고 하면서, 이 돈을 배상금이 아니다 라고 못 박고 있다. 박근혜 정권이 이 돈을 받는다면 ‘배상금이 아니다’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 돈은 조선 처녀들을 성노예로 끌고 간데 대한 배상금이 아니고, 일본 측의 주장대로 자발적 성매매의 화대가 되는 것이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이 주는 화대를 받으라고 강권하는 박근혜 정권을 포주정권일 뿐이다'고 질타했다.

 

아래는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김원웅 회장의 축사 전문'

 

김원웅 인사드립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한 후 점령군 사령관으로 남한에 진군한 맥아더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저는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의 책무를 맡는 동안,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외교문서를 상당수 많이 접한 바 있었습니다. 맥아더가 미 국무성에 보고한 각종 보고서에 의하면 남한에서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하면 골치 아프고 친일파들이 집권해야 미국의 국익에 충성을 다한다는 것이 미군정의 기본 방향이었습니다. 동경에 있는 맥아더에게 자문을 해준 일본의 원로들은 ‘우리가 양성해놓은 조선인 친일파들을 기용하면 모든 문제가 잘 풀릴 것이다. 일본을 위해 충성을 해온 조선인들이, 미국을 위해 충성을 하지 않을 리가 없다’라고 조언을 했다는 문서도 있습니다.

 

일제식민지배 36년에 이어, 친일파지배 71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독립국가가 아닙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조선의열단원이셨던 저의 선친을 찾아오는 많은 옛 독립군 동지들이 계셨습니다. 그분들의 대화에 ‘이승만의 국민단결, 박정희의 국민총화는 일제의 내선일체와 다를 바 없다, 이들의 국민단결은 친일파를 중심으로한 단결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씀들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건 국론분열이다”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한일양국합의에 반대하는 건 국론분열이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은 일제의 내선일체 주장과 진배없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방안으로 치유·화해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일본 정부는 10억 엔을 주겠다고 하면서, 이 돈을 배상금이 아니다 라고 못 박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이 돈을 받는다는 건 ‘배상금이 아니다’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것입니다.

 

이 돈을 조선 처녀들을 성노예로 끌고 간데 대한 배상금이 아니고, 일본 측의 주장대로 자발적 성매매의 화대가 되는 것입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이 주는 화대를 받으라고 강권하는 박근혜 정권을 포주정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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