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의장 중립의무 위반 몽니'에...'레드 朴 선거운동은?'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던 박근혜 탄핵이 우선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9/01 [20:14]

 

 

새누리당이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반발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사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내용을 담은 사퇴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정현 정진석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발표한 결의문에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국회법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며 당리당략을 택했다”며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정 의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누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정 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같은 발언을 문제 삼아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선 것에 대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여소야대 국회에 대해 몽니를 부리고 싶은 것 같다" 
며 "국회의장의 개회사가 새누리당 입장에서 마뜩치 않다고 해도 집권당의 대표가 '중증의 대선병' 운운하며 흥분하고 본회의를 파행으로 몰아갈 일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새누리당은 '추경은 시기가 생명'이라며 하루가 급하다고 호소해왔다. 그러한 말들이 모두 입에 발린 소리였다는 것인지 묻는다"며 "지금 새누리당이 보이는 모습은, 민생을 돌보는 일보다 자당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비친다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며 즉각적 본회의 복귀를 촉구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새누리 몽니는 행정부와 사법부 무력화 하는 초유 사태”라며 “본회의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표 의원은 “19대 국회 새누리 출신 정의화 의장이 요건에도 안 맞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했어도 야당은 필리버스터 등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눈물의 항거만 했다”며 “정세균 의장 연설 내용에 시비 걸며 소리 지르고 집단 퇴장, 국회일정 거부 하는 새누리, 이해 안된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더민주 의원은 “염치 좀 있으라”며 “정 의장이 청와대 듣기 좋은 달달한 얘기만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전 의원은 “민의의 전당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며 “집단퇴장한 새누리당, 국민에게 강퇴당하고 싶은가?”라고 질타했다.

 

SNS에서는 "진짜 새누리당 아주 막장이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무조건 지들 맘대로해야 직성이 풀리지? 그냥 대통령 탄핵하자!" "정세균 의장의 "우병우 물러가라" 한마디에 새누리 국개들 퇴장하느걸 보니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우병우 졸개들 집단이었군 ㅋㅋㅋ"  “국회의장도 헌법기관인데 자기 의사표현 못하냐?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던 박근혜 탄핵이 우선이다. 야3당 맞불 놓자”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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