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문재인 동창 관계, '박근혜 집단은 비열하게 농락했다'

“독재자 딸을 딱 뽑아놓은 미개한 인간들 때문에 정상적 사람들 개피본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0/15 [22:07]

이윤택 문재인 관계를 박근혜 집단은 비열하게 농락했다. 문재인과 가깝다는 이유로 박근혜 ‘권력’은 철저하게 짓밟고 유린했던 것이다. 총 9473명이 A4 용지 100장 분량에 담겨 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루스토리에 따르면 문재인의 동창 연극인 이윤택 예술감독은 지난 13일 “검열의 형태가 과거와 다를 뿐”이라며 “1970년대에는 오히려 물리적인 위해가 있었기 때문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정당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방법이 너무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더 치명적인 위해일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윤택 감독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종합적으로 말해서 정치적인 영역의 언어들이 문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 자체가 사실은 야만적인 상태”라며 “문화는 문화대로 독립된 영역인데 정치적인 어떤 행위가 문화적인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옳지 못한 것으로 그래서 저는 이런 자체가 잘못된 행위다 그런 생각을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리스트에 따르면,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자 594명. 세월호 시국선언한 문화인 754명.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 문화인 6517명. 그리고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을 한 문화인 1608명 등이 포함돼 있다. 이윤택 감독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TV 찬조연설한 바 있다. 문 전 대표와는 경남고등학교 동창이다.

 

이 감독은 “당시 찬조연설에서 (저는) 정치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며 “학교 다닐 때의 인간성이라든지 품격이라든지 이런 걸 위주로 얘기를 했다. 제가 했던 지지연설이 어떤 정치적인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뒤에 그것이 문제가 되어서 저에게 어떤 불이익이 왔다면 그건 제가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지난해 2015년 문학창작기금 희곡 심사에서 100점을 맞고도 심사지원 대상에서 떨어지는 희한한 일을 겪어야 했다.

 

이윤택 감독은 이에 대해 “그때 정부 당국의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혜택을 많이 받은 중견 원로 예술인들보다는 좀 더 젊고 혜택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돌리려고 한다. 그래서 떨어뜨렸다’라는 명분을 내세웠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일들은 계속 벌어졌다. 이윤택 감독은 “제가 대표로 있는 게릴라극장이 매년 지원을 받아온 극장이다. 그런데 이게 2년 전부터 지원이 끊겼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게릴라극장을 내년에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게릴라극장은 대학로 혜화동 로타리 일대에 연극의 메카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보고타 공연을 가게 됐었지만 이 또한 지원에서 떨어졌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원 신청 했는데 그것도 ‘옛날에 받지 않았느냐 옛날에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원 안 하는 게 좋겠다’ 그런 규정인 것 같았다”며 “보고타 국제연극제는 국립극단이 초청하는 대단히 국가적인 행사로, 그것도 지원을 못 받아가지고 비행기를 저가항공을 구해가지고 48시간을 타고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추악한 과정엔 이유가 있었다. 박근혜정권이 만들어 놓은 블랙리스트 때문이었던 것. 그 리스트에 올라온 명단을 산하단체장들이 유리 밑에다 끼워놓고 봐가면서 심사를 했던 것.

 

이에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검열을 위한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밝혀졌다”면서 “정부의 예술적 무지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문화·예술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앞서서 생각하게 해주고 때로는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을 깨우쳐주기도 한다. 우리 일상의 삶을 빛나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며 “사회가 허락하는 최대한의 '표현의 자유, 정치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술인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3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을 거론하며 “이런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국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사임 요구든 그 무엇이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옹졸하고 치졸하고 졸렬하고 비열하기가 그지없다.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없다” “지금 대한민국이 민주국가가 아니라 독재국가 맞네” “여왕의 뒤끝 작렬..탄핵만이 답이다” “유신시대군” “독재자 딸을 딱 뽑아놓은 미개한 인간들 때문에 정상적 사람들 개피본다 저걸 보고 제발 정신좀 차려라” 등 질타하는 글을 올렸다.

 

보보 19/07/24 [18:15] 수정 삭제
  지금도 이윤택 쉴드를 쳐주고 싶냐? 그렇게 추악한 짓을 하고도 징역 7년 받았더라. ㅉㅉㅉ. 추악한 좌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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