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하태경 "저급한 '박근혜 부역' 사죄하고 또 사죄한다"

"말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박근혜 퇴진과 맹종 친박 축출에 앞장서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21 [10:51]
새누리 하태경이 20일 박근혜가 최순실과 범죄를 공모한 범죄자라는 검찰 수사결과를 접한 뒤 "이런 사람을 내가 대통령 만들려고 했던가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고 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박으로 분류되는 하태경은 이날 밤 SNS를 통해 "오늘 검찰 공소장을 보고 정말 우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대통령 친인척 내지 측근 비리는 대통령이 모른 채 호가호위한 사건들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대통령이 주범이다. 박근혜가 기획하고 세세한 지시까지 했다"면서 "박근혜가 이렇게 저급한 사람인지 모르고 그래도 사심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었던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다"고 후회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박근혜는 약속했던 검찰 수사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특검도 거부할 태세다. 한번 더 사죄해도 부족할판에 차라리 탄핵하라고 큰 소리 친다"면서 "대국민 전쟁선언이다"고 거듭 무지한 범죄자 박근혜를 맹비난했다. 

그는 화살을 이정현에게 돌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아직도 박근혜 편들기 바쁘다. 검찰 수사 발표에 단정하기 어렵다며 박근혜에 대해 쓴소리 한마디 못하는 태도는 여전하다. 이런 지도부와 한 지붕 아래 있다는 것이 수치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 대통령과 새누리 맹종 친박을 그대로 두고는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불가능하다. 이제는 말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박근혜 퇴진과 맹종 친박 축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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