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근혜 탄핵 찬성 40명 확인…'찬성자 더 늘어날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25 [10:27]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회의체인 비상시국회의는 25일 회의 결과,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원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고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이처럼 탄핵 찬성 새누리당 의원이 40명 선을 돌파하면서 박근혜 탄핵은 이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황 의원은 "이들 40명은 비상시국회의 참석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명과 유선으로 확인한 것을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까지 파악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비상시국회의는 이들 40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야당이 발의할 탄핵안에 공동발의자로 서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 의사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비상시국회의는 친박계가 다음달 초에 이뤄질 탄핵 표결시에 집단 퇴장을 유도함으로써 본회의장에 남은 의원들은 탄핵 찬성파로 간주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황 의원은 "이것은 국회의원 양심을 불합리한 방법으로 제어하겠다는, 이것이야말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초헌법적, 탈헌법적 방식으로 의견 제한하겠다는 비민주적 사고"라며 "그렇지 않아도 지탄을 받는데 친박 지도부가 이런 방식밖에 생각을 못하느냐"고 비판했다.

 

비상시국위원회 소속 인사들의 집단탈당 여부와 관련해선 "저희는 지금 당내에서 당을 바꿔내기 위한 노력에 첫째 원칙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그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에 최종적으로 새로운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렇게 될 경우에 한두 명 탈당이 아니라, 비상시국위원회의 깊은 논의를 통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게 집단탈당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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