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문재인 노동법률사무소 '상담무료' 1980년대 홍보지 화제

체불노임, 부당해고 및 차별대우, 각종 부당노동행위 구제절차 등을 소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28 [18:41]
소울드레서’ 회원이 공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홍보물. 출처: 온라인 커뮤니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을 잘 모르거나 애태우는 근로자 여러분들 돕고자 합니다.

상담료는 받지 않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80년대 운영했던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의 광고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20~30대 여성들이 모여 활동하는 비공개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Soul Dresser)의 한 누리꾼 회원은 “아버지 책장에 있던 법률서적 사이에서 광고물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카페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한 자료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소울드레서’ 회원이 공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홍보물. 출처: 온라인 커뮤니

 

‘변호사 노무현·문재인 법률사무소’ 명의로 된 홍보지에는 “노동법률상담소는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기쁨 속에 항상 함께 있고 싶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법을 잘 모르거나 돈이 없어 애태우는 근로자 여러분을 돕고자 하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저없이 상담 문의 바랍니다. 상담료는 받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상담 내용 항목엔 임금 및 퇴직금, 체불노임, 부당해고 및 차별대우, 산재보상 신청 및 손해보상 청구소송, 각종 부당노동행위 구제절차, 기타 노동관계 법률 등이 소개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1981년 신군부의 용공조작 ‘부림사건’ 변론을 맡았다.

 

이 홍보지는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회원이 아버지 책장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원은 홍보지와 함께 하단에 ‘노무현’ 도장이 찍힌 물권법 서적도 공개했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회원이 공개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적.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사 자료다” “상담료 무료가 포인트” “가보로 간직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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