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누리 사전모의 위증 관련 고영태 녹음파일 공개한다

새누리 이만희, 고영태, 박헌영, 5차 청문회서 ‘삼자 대질신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18 [17:43]

18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정통 탐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방송 최초로 국정조사에서 위증을 사전 모의한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한다. 


지난 15일 4차 청문회에 앞서 지난 13일 고영태는 월간중앙과 인터뷰에서 "청문회에서 위증이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던 발언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4차 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위증 논란을 목격한 고영태는 "증인과 미리 질의응답을 작성하고…이게 국정농단이라는 거지"라고 말한 바 있다. 청문회 뒤 고 씨의 소감은 처음 공개된 것이다.

 

 국회 청문회 위증모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박헌영과 이만희

 

고영태는 15일 4차 청문회를 본 뒤 "정해진 증인과 미리 질의응답을 작성하고 잘못된 질의응답을 미리 작성하고 이게 국정농단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이 '이렇게 하겠다'고 질문하면 '이렇게 답을 하겠다'고 미리 정해 놓고 가는 게 국민들을 희롱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는 고 씨가 위증 논란을 빚은 청문회를 본 뒤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 것이다. 

 

고영태는 지난 13일 월간중앙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당 쪽하고 나를 배신했던 애들 쪽하고 …청문회에서 질의응답을 하면… (내가) 위증을 한 것처럼 애기를 하겠다는 스토리를 짰다는데…”라고 말한 게 확인됐다. 

 

고영태는 JTBC가 단독 보도한 태블릿 PC가 최순실이 아닌 자신의 소유로 몰아가기 위해 위증이 이뤄진 걸로 보고 있다. 

 

새누리 이만희·고영태·박헌영, 5차 청문회서 ‘삼자 대질신문’

 

18일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청문회 위증 모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3자 대질신문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5차 청문회에는 이만희 의원이 청문의원으로 참석하며 고영태씨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인 만큼 박헌영 K 스포츠 전 과장이 출석하면 해당 의혹을 둘러싸고 당사자들이 청문회에서 만나게 된다.

 

이에 앞서 최순실 최측근 이였던 고영태 씨는 “박 전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미리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며 “최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 있냐고 물으면 최씨가 아닌 고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고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 오라고 한 적도 있다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 이틀 뒤인 15일 4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친박 이만희 의원과 박 과장이 고씨가 예고한 내용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고씨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청문회에서 이 의원이 “최근 종편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박 전 과장은 “고씨가 들고 다니는 걸 봤다”며 “충전기를 사오라고 지시했는데 못 사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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