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정봉주 불렀다가 '부적절한...' 이런 자막까지

박근혜와 무상급식 동창생이 될것같아 기쁘다 ...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21 [00:40]

 


20일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정 전 의원은 “TV조선 출연이 이례적”이라는 박종진의 지적에 “저는 TV조선을 나온 게 아니라 박종진 라이브쇼에 나온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2011년 징역 1년 실형(무상급식)을 살았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이명박을 향해 “당시 싸움에서는 제가 졌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라며 “각하 오래 사십시오.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정 전 의원은 박근혜를 “피의자 박근혜”라고 표현해 ‘부적절한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바란다’는 자막이 방송중에 나오기도 했다. 

 

정봉주는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 돌리진 않는다"며 "날 감옥에 보내지 않았느냐. 감옥에 날 보낸 분 MB. 그때의 싸움에선 MB가 이겼지만, 각하 오래 사시라. 싸움은 이제부터다"라고 했다. 이어 "피의자 박근혜 씨에 참 친근감을 느낀다"며 "나와 무상급식 동창생이 될 것 같아 반갑다"고 말해 박종진을 당황케했다.  

하지만 정봉주는 계속해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박근혜와 동창이 되고, 이명박도 동창 될 가능성이 높아 요즘은 자면서도 기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종진이 "MB는 공소시효 끝나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정봉주는 "특별법은 언제든 존재한다"고 했다.

정봉주는 우병우 전 수석이 아들과 함께 청문회 연습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하고 부패하려면 큰 소리 치지 말고, 큰 소리 치고 싶으면 부정하면 안 된다. 그런데 저 분은 처갓집이 부정부패 백화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공직자, 친인척 비리 바로 잡아야 할 사람이 공장장으로 등극했다. 범죄집단의 공장장이다. 이거 심각한거다."고 했다.


이어 정봉주는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수구적이고 고집적인 정당의 모습을 탈피해야 한다. 뻑하면 종북놀이한다. 친박 비박 싸우는 거 아주 더 싸우라고 하고 싶다. 더 깨져야 한다. 저분들이 잘 싸우고 부서져서 다시 태어나는 정치가 되어야 진일보한 정치"라고 충고했다.

정봉주는 마지막으로 "박종진에 대한 우정 때문에 여기까지 나왔다. 언제든지 생방송으로 함께 얘기할 수 있고 논할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 나오겠다"고 했다. 정봉주는 현재 정치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를 방송 중이며 12월 내 첫방송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시사예능 '외부자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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