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은 범죄집단? 장관·청장, 보안폰 모조리 부숴...증거인멸

2014년 국장급 이상 공무원에게 지급…음성통화 암호화돼 도·감청 방지 가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01 [12:33]
헌법파괴 범죄자 박근혜가 임명한 현직 장관·청장들이 국정원에서 도·감청을 막는 보안칩을 심어준 '업무용 휴대전화(보안폰)'를 무더기로 훼손해 폐기했거나 폐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     ©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박근혜 정권 장차관들의 이렇한 행위는 현제 진행되고 있는 특검 수사 및 정권교체후 자신들의 범죄 행위가 밝혀지는게 두려워 조직적 은폐 작업이 진행중인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심지어 장관·청장 등의 비서관·비서들 개인 휴대전화도 모두 폐기한 부처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파장을 예고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이나 청와대 등 권력 기관에서 문서를 대량 폐기한 적은 있지만, 정부 부처 장관·청장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건 처음이다.

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장관·청장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속속 폐기하고 있다. 업무용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바꾸고 기기를 폐기한 경우도 있고, 폐기를 계획 중인 경우도 있다.

A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건 아니지만 (기관장들 업무용 휴대전화가) 해킹이 됐다고 해서, 안전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바꿨다”고 말했다. B장관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방부 해킹 사고 이후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 지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관급 인사 2명도 똑같이 사실을 확인해 줬다. 다만 그 지침을 내린 곳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휴대전화 기기를 폐기하면 문자·카카오톡 메시지, 녹음파일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전화번호까지 바꾸면 기존 전화번호로는 영장을 청구한다고 해도 1년까지만 통화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보안이 이유라면 전화번호는 살리고 기기만 바꾸면 되는데, 보안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전화번호도 없애고 기기도 망가뜨린 후 폐기처분하고 있다”며 “특검 수사와 정권 교체 후 사정에 대비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업무용 휴대전화는 국정원에서 도·감청을 막는 보안칩을 심은 ‘보안폰’이다. 국정원과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에서 2014년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에게 지급했다. 

국정원은 이날 장관·청장들의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폐기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행자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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