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종구 ”간신배 조원진·윤상현·김진태...탄핵 앞두고 발악”

"박근혜의 헌법 유린 행위를 감싼 간신배들이 이제는 나라까지 망치려 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13 [11:25]

바른정당이 13일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본격적으로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전날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7시간 릴레이 토론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지도부 회의에서는 '친박 간신배' 등 격한 표현도 쏟아져 나왔다.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정체성이 뭐냐'는 지적과 함께 찾아온 지지율 추락 국면 속에서 현 정권과 명확히 선을 그으며 바른정당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13일 "소위 진박 감별사를 자처한 조원진, 공천 개입 막말 파동의 주인공 윤상현, 촛불은 꺼진다고 민심을 짓밟은 김진태 등 소위 진박 간신배들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서 진실을 호도하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친박들을 맹비난했다.

 

진박 간신배로 불리는 새누리당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세계일보


이종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의 헌법 유린 행위를 감싼 친박, 진박 간신배들이 대통령을 망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나라까지 망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실패한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중해도 모자란 이들이 탄핵 결정을 앞두고 그야말로 발악을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이 인용될 시 즉시 당을 해체하고 모든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남아계신 의원들 중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이 30명 정도 되는데 이 분들은 탄핵이 인용되면 즉시 탈당을 하시고 바른정당에 합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탄핵 찬성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탈당을 압박하기도 햇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특검이 박근혜의 기본적 인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한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법을 어기고 검찰 특검 수사를 거부한 박근혜에 대해 한마디 못하고 오히려 억지주장한 새누리당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범죄 혐의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라도 법앞에서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원칙에서 수사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국민의 기본”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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