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채택에 분노한 구미 오상고 학생들의 시위에...'채택 포기'

국정교과서 채택 학교는 영주시 경북항공고, 경산시 문명고 2곳으로 줄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17 [11:03]

지난 15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경북 구미 오상고가 분노한 학생들의 시위에 16일 오후 5시 20분께 신청을 철회했다.

 

경북 구미 오상고 학생 100여명이 16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경북 매일

 

보도에 따르면 오상고가 연구학교 공모에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6일 학교는 신청 반대 학생들의 피켓 시위와 대자보 부착이 이어졌다.

 

학생 30여 명에서 시작한 피켓 시위는 철회가 공식 확인될 무렵에는 100여 명까지 늘어났다.

 

박기원 오상교 교장은 학내외 철회 요구가 거세지자 이날 교사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박기원 교장은 교사 전원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철회 의견이 높은 거로 확인돼 오후 5시 18분께 공식적으로 철회 공문을 교육청에 제출했다.


학생 100명이 이날 운동장에서 "국정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며, 반발함에 따라 학교 측이 압박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1·2학년 학생들은 보충수업이 끝나자마자 '국정교과서 철회'라고 적힌 큰종이를 내보이며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장의 철회 잠정 결정이란 결론이 나온 뒤 학생들은 시위를 그만두고 모두 귀가했다.

 

이로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신청한 곳은 경북지역 영주시 경북항공고, 경산시 문명고 등 2곳으로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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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조중동 17/02/18 [01:07]
놀랍구나. 대한민국 구미시 오상고등학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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