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모두 박근혜가 지시했다..난 전달자였을 뿐”

우병우 구속 영장은 기각됐지만 박근혜의 범죄 혐의는 더 확실해졌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22 [09:44]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가 모든 책임을 박근혜에게 돌리며, 구속 영장은 기각되어 감옥행은 면했만 박근혜의 국정농단 범죄 혐의는 더 짙어졌다. 

 

우병우는 영장심사에서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이 곧 법"이라면서 박근혜 지시를 하달하는 전달자였을 뿐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21일 JTBC에 따르면 "우병우는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박근혜 지시에 따라서 공무를 수행했을 뿐이기 때문에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논리를 폈다.

 

우병우는 앞서 특검 조사에서도 위(박근혜)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밑으로 내리고, 밑에서 보고가 올라오면 위로 올리는 가교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근혜를 최순실 국정개입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앞서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이 취했던 입장과 동일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이 구속영장에 적용한 특별감찰관법 위반,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 중 가장 쟁점이 많았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박근혜의 지시'를 이유로 자기 책임을 부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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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17/02/22 [19:49]
비열하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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