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朴삼성동집, 압수수색 안하겠다"

21일 박근혜를 소환조사한 뒤 구속기소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17 [10:31]

검찰이 16일 야권의 거센 요구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나 박근혜의 삼성동 집을 압수수색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뷰스엔뉴스에 다르면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이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 여부를 묻자 "압수수색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사 초기 증거 수집이 중요한 목적"이라며 "알다시피 현재는 수사가 정점으로 가고 있는 상황으로, 현 상황에서 압수수색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압수수색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소환을 앞두고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거듭 압수수색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태도는 특검이 수사를 종료하면서 청와대 압수수색 좌절로 보다 결정적 근거를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던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예외없이 청와대의 증거인멸을 우려하며 검찰에 신속한 청와대 압수수색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야권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검찰의 이런 태도를 봤을 때 검찰이 오는 21일 박근혜를 소환조사한 뒤 과연 구속기소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는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어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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