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 1075일 만에 수면위로 완전히 떠올랐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26 [10:53]

 

세월호가 침몰 1075일만에 드디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9시 15분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4시 47분 첫 육안 확인 후 약 64시간 28분 만이다. 또 반잠수선이 부양작업을 시작한지는 2시간 50분 만이다.

 

예상보다 빨리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침몰 당시의 아픔을 간직한 듯 좌현 선미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이곳은 세월호 수색 당시 잠수사들이 들어가지 못한 곳으로 해수부는 미수습자들의 존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의 완전 부상은 오후 6시 25분께 세월호 선체로부터 재킹바지선 분리가 완료되면서 시작됐다. 오후 6시 30분부터 부양작업에 들어간 반잠수선은 서서히 밸러스트탱크 속의 바닷물을 배출하면서 시간당 약 3m를 부상해 당초 예상시간인 오후 10시보다 45분 빨리 세월호를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앞서 25일 새벽 13m 잠수상태에서 대기 중이던 반잠수선은 세월호가 정위치를 잡자 2m를 부상하며 오전 4시 10분께 세월호를 갑판에 앉혔다. 인양의 9부 능선을 넘는 순간이었다.

 

 

이후 인양와이어 제거와 재킹바지선이 왼료될 때까지 잠시 부양작업을 멈췄던 반잠수선은 다시 부상을 시작해 마침내 세월호 선체를 완전히 물 밖으로 밀어냈다. 반잠수선은 수면 위 3m까지 부상할 예정이다.

 

완전히 부상된 세월호는 앞으로 3일간 잠수사가 들어가지 못해 회수하지 못한 잔존유 제거와 선체에 남아 있는 바닷물 배수작업이 이어진다. 이후 반잠수선과 단단히 고박한 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해수부는 목포신항 출발을 28~29일쯤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다소 빨라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문기사: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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