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구청장 신연희 증거인멸 왜 방치하느냐”

문재인 측 "사건을 경찰로 떠넘긴 검찰, 증거인멸 방치하는 경찰, 납득하기 어려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29 [12:4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 측이 29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관련해 "경찰은 증거인멸을 방치하느냐"며 "검찰과 경찰은 조직적 허위사실 유포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연희가 520명 단체 카톡방에 울린 글

문 전 대표의 선거캠프 '더문캠'의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예비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정황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사건을 경찰로 떠넘긴 검찰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증거 인멸을 방치하고 있는 경찰도 납득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권 부대변인은 "신 구청장이 SNS를 통해 유포한 문 후보에 대한 비방글이 장기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유포됐다는 증거와 증언은 수없이 많다"며 "결코 신 구청장 개인 차원에서 벌인 일이 아니라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지금도 대선 주자까지 나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문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떠들고 있다"며 "이는 일부 언론 보도와 소위 '찌라시'로 확대 재생산돼 SNS를 통해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은 당장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문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의 생산과 유통 조직을 밝히라"고 덧붙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내용의 동영상과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내용의 글을 150여명이 참가한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유포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후보자비방죄 등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구청장이 문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비방 및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지난 22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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