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영남권 경선에서도 승리, 3연승 기록

문재인 64.7%, 이재명 18.5%, 안희정 16.6%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31 [19:56]

더불어민주당의 영남권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해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남과 충청, 영남권 경선까지 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9.0%로 과반을 넘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31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합산 집계 결과 64.7%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위는 이재명 후보로 18.5%를 기록했으며 안희정 후보는 16.6%, 최성 시장은 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 연합뉴스

 

순서대로 후보들의 누적 득표율을 보면 안희정 후보 22.6%, 이재명 후보 18.2% 등이다. 전체 선거인단의 60% 가까이 몰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이 남아 있지만, 문 후보의 대세가 뚜렷해 다른 후보들의 뒤집기 전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 지난 22일 실시된 영남권역 투표소 투표 결과 △문재인 후보 70.2% △이재명 후보 18.4% △안희정 후보 11.3% △최성 후보 0.2%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31일 현장에서 실시된 민주당 영남권 전국 대의원 투표 득표율은 △문재인 후보 82.4% △안희정 후보 10.4% △이재명 후보 7% △최성 후보 0.2%였다.

 

민주당은 이날 영남권 대의원 투표결과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영남권 ARS 투표결과,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당원과 일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소 투표 중 영남권 투표결과를 추가해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지역 경선에서는 아주 선방했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도권 경선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결선투표를 가지 않고 끝낼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 경선에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지난 경선이 치러졌던 지역들보다 수도권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뚜렷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결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은 일방적으로 문 후보와 안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이었다. 호남은 특히 조직이 총동원된 지역이다. 수도권이야말로 제대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할만큼 2위는 안정적으로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충청권에서도 문재인 후보에게 밀렸으며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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