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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빨갱이' 가짜뉴스 유포 강남구청장 신연희 경찰출두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4/11 [17:53]

'문재인은 빨갱이' 가짜뉴스 유포 강남구청장 신연희 경찰출두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7/04/11 [17:53]

박근혜의 국회 탄핵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파면 와중에 박을 추종하는 단체 카톡방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서울경찰청에 출두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이날 경찰 출두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짧은 대답 외에 입을 굳게 닫았다.     © 이명수 기자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이날 오후 1시50분께 출두한 신 구청장은 포토라인에서 수많은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면서도 상당히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는 기자들이 '비방 글 내용을 알고 있었나', '작성자와 어떤 관계인가' ‘직접 작성한 글은 없는가’ 등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에 입장했다. 그리고 카톡방 대화에 관한 내용이나 유포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신 구청장은 강성 친박계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물론 지방의원과 자유한국당 당원 등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 소리’라는 카톡방에 ‘문재인은 빨갱이’ 등의 글을 퍼날라 문재인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후 경찰은 신 구청장 명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마쳤고 이날 출석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날인 10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 구청장이 발언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약 1천명이 참여한 대규모 대화방이었다”고 밝히고 “대화방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날 신 구청장의 서울경찰청 출석 장면이다.

 

▲  서울경찰청 정문을 들어서는 신연희 구청장   © 이명수 기자
▲   신 구청장을 취재하려는 취재진이 서울경찰청 포토라인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이명수 기자
▲  신 구청장이 들어서자 엄청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 이명수 기자
▲ 취재진이 서울경찰청 포토라인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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